윤하 - 봄은 있었다 '이별 뒤에 더 성숙해진 나'

윤하 - 봄은 있었다 '이별 뒤에 더 성숙해진 나'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참인 12월.

언제 그렇게 더웠었냐는 듯이,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곧 다시 봄이 오는 것처럼 


오늘 소개해드릴 노래는 '윤하 - 봄은 있었다'입니다.




이 곡은 떠나간 연인과의 이별로부터 성장하게 된 자신의 모습을 '계절'이 자연스레 바뀌는 것과, 사랑하던 순간을 '봄'에 비유했습니다. 기타와 피아노의 선율이 어우러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입니다.


화자는 사랑이 오고 가는 순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또 한 사랑이 지나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오고 간 것을 계절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에 비유했네요.


머무는 맘이 고맙고, 변하는 것이 아픔이라는 걸 예전의 화자는 너무 어렸기 때문인지 알지 못 했다고 말합니다. 권태기라고 말하죠. 소중한 사람이 왠지 지루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요.


'그대'라는 사람은 이별하면서 화자에게 머무는 맘이 고마운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떠났고, 화자는 그 마음을 알게 되어 이제 어른이 되었다며, 자신의 사랑이 조금 더 성숙해졌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흩날리는게 꽃잎인지 아니면 우리 추억인지 아직 연인과의 이별이 마음이 아프지만 이제는 마음 속에 묻어두고 이별을 준비하려 합니다. '사랑했던 사람. 안녕.'


이 곡은 5월, 봄에 공개된 노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꽃잎이 흩날리는 봄에 이 노래를 들으면 더 몰입이 잘 될 수도 있겠지만,

화자의 쓸쓸한 마음을 계절에 빗대본다면 겨울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의 이별로 겨울을 겪고 있는 분에게, 이 노래를 추천해드립니다.

-봄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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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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