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 뜻은? 한미 통화스와프 600억 달러 규모 체결!

3월 19일 밤, 한국 입장에서는 무척 기분 좋은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한국과 미국간에 통화스와프를 600억 달러 규모로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IMF가 터졌던 이유도 외환보유고 때문이라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국내에서 해외로 외인들이 자금을 많이 빼서 국내의 달러 및 외환 보유고에 위험이 오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도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하기가 꺼려졌을 것 입니다. 2020년 3월 19일 코스피는 1457.64로 마감했습니다. 2008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낙폭을 생각하면 불확실성과 불안심리가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미국은 기축통화국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에서 달러를 빌려서 다시 그 달러를 찍어내서 갚는 식으로 양적완화를 해왔지만 별다른 손해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미국증시는 양적완화 시기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런 미국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자국의 경제만을 위해서 스와프를 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미국이 1달러 당 1280원이라는 비교적 높은 환율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도움을 주는 모양의 통화스와프를 해주었다는 데에서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화스와프는 간단하게 외환보유 목적을 위해 통화를 서로 교환해서 갖고있는 것인데요. 현재 환율 그대로 통화스와프 기간이 끝날 때 다시 돌려주면 된다는 점에서 종료시기에 따라 실질 환율 차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득이 발생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