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과 밀감의 차이점은? 귤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말을 알아봅시다

감귤과 밀감의 차이점은? 귤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말을 알아봅시다



감귤? 밀감? 대체 뭐가 다른거죠!


추운 겨울, 요즘 귤 많이 드시죠? 따뜻한 방 안에서 귤을 까먹으면 정말 행복하죠. 그런데 귤을 먹다보니 감귤과 밀감 두 개는 뭐가 다른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여러분은 두 개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제가 알아보았습니다.


감귤은 감귤속(citrus)에 속하는 귤과 밀감, 유자, 자몽, 레몬 등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우리가 먹는 귤을 감귤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자몽과 같은 과일을 감귤로 부르는 것은 일상과 약간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밀감은 일반적으로 중국 절강성의 온주가 원산지인 온주밀감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이 품종을 일본에서 수입 후, 개량하여 제주도에서 생산한 귤을 밀감이라고 많이 불렀다고 합니다. 일본어로 귤을 미깡이라고 하는데요. 품종은 중국 출신이지만, 용어는 또 일본 출신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밀감이라는 표현 대신에, 귤이나 감귤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고 하네요.


1521년 김정의 제주풍토록에 제주도의 귤 종류에는 9가지(금귤, 유감, 동정귤, 당유자 등)나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공납용으로 수탈을 너무 심하게 해가서 화가 난 농민들이 보이는 족족 귤나무를 뽑아버려 위의 품종들은 보기 힘들어졌고, 일본에서 수입 후, 제주도에서 생산한 밀감만이 남았다고 하네요.


결론은 감귤이나, 귤, 밀감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를 지칭하는 말이지만, 이런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귤에 유자나 레몬 등이 포함되고, 밀감이 일본에서 수입해 온 것이었다니,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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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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